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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정보 청황조번식에 관해

2010.10.17 17:46

이형순 조회 수: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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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회원님들께서 청황조 번식되지않아 힘들다고 하시기에 염치불구하고 제가 아는 경험을 단지 참고하시라 올리오니 널리 이해해주시고 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청황조를 자육시킨지도 10여년이 되었네요 사실 처음 수입되던 해에 청황조번식 소식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특징을 모르고 기르니 둥지선택이나 발정시기, 선호하는 먹이만 뿐아니라 합사를 잘못해 서로 다퉈 낙조시키는 일이 잦았고 우리나라 기후에서 번식시기도 처음에는 몰랐답니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이라고 생각해서 영향먹이를 적시에 공급하지 못해 단지 비만으로 새를 키우기만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실제 2000년말 1쌍, 2001년 1쌍(안장엽님이 보내주셔서)을 가지고 3년을 번식없이 지나갔습니다. 2003년 국내 처음으로 자육 3마리를 받아 탱고회원들게 나눔을 하였지요.

그때 수입된 청황조는 지금 보다 조금 큰듯했습니다.

이상하게 F1세대가 어미세대보다 적은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내 번식된 청황조가 분명 작아졌지요 아마도 서식환경의 지배를 받는듯한데... 그러다 2006년, 2007년 대만산과 태국산이 혈갈이 되면서 체형이 조금 회복된듯합니다.

처음 청황조를 접했던 초창기때 저도 지금 회원님들처럼 알을 먹어치운다든지 둥지를 넣으면 깃풀을 빼낸다던지, 서로 싸워 죽이고, 새끼를 오래두어 죽이는 사례 등등

그래도 새 기르기의 ABC인 원칙에 근거해서

한번 위치를 잡으면 그대로 두고, 산먹이(live food)도 충분히 확보하여 공급해주고, 칼슘분으로 오징어뼈도 걸어주고 거기에 계란껍질을 또 넣어주고 부족해서 청채류나 일라이트나 황토를 주고 영향먹이로 난조에 들깨등 여러가지를 공급해주기도 했습니다.

거의 3년차부터 2쌍이 몇차례 실패하길 반복할땐 모두 버리고 싶었는데 그중 1쌍이 번식하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다음해에도 번식하지는 않았답니다. 교대로 번식하니 그런대로 마음이 풀렸죠

지금 2010년에 와서 F4세대가 되었는데.... 회원님들이 하도 번식이 안된다고 하여 종조나 엄지까지 분양을 해줬습니다만 그 녀석들이 그곳에 가서 잘 번식하질 못하더군요. 더우기 중간에 대만이나 태국에서 들여온 혈갈이 녀석들은 또 다른 복병이였습니다.

현재 집에 있는 수컷 종조가 태국산입니다 매우 거칠고 사람을 받아주질 않았지만 작년에는 여러차례 암컷이 포란할 때 안정감을 줘야하는데 있는대로 날리 브루스를 하니 여러차례 실패했는데 금년에도 암수가 가까이 가면 무척 예민하게 난리치는데도 여하튼 부화가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심정을 읽으면서 저 자신도 확신의 답은 없습니다만 감히 여러분 앞에 단지 저의 경험을 추려 적어봅니다

1. 성격이 있어 영역에 대한 집착이 크기에 영역적 거리를 확보해준 다음 새장을 절대 움직이지않는다.

2. 둥지에 깃풀을 넣어줘도 번식의사가 없으면 깃풀을 물어낸다 그러므로 번식시기에 영향먹이로 분위기를 만들어 번식 조건을 충분히 조성해준다  밀웜도 번식직전이나 육추시기가 아니면 거의 먹지 않습니다 .

3. 둥지는 작은 컵형이 좋으며 조화 등으로 앞을 가려주면 효과가 있다.(저는 개인적으로 둥근 조화로된 볼속에 번식분위기가 되면 볼둥지 안에 단지 바닥으로 알이 빠지지않을 정도로 마니라깃풀을 잔뜩 바닥을 다져주었음) - 형과 볼둥지(화원에서 판매하는 조화 넝쿨볼)중 볼둥지를 더 선호하는듯하지만 개체마다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컵형둥지보다 볼둥지에서 번식횟수가 훨씬 높았슴)

4. 칼슘을 엄청많이 섭취합니다. 이는 일반적 야조의 습성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일반 관상조보다 다르게 매일 계란껍질을 넣어주고 장의 철망에 오징어뼈를 고정적으로 달아주어야한다. 오징어뼈에는 염분이 함유되어 각각의 특징이 있다고 봅니다

5. 청채류는 일반적으로 곡물먹이를 먹으면서 번식이 잘 안될 때 사용하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새끼 육추시에도 어미의 먹이토하기가 용이하고 여러 미네랄이 다양할 수 있다.

6. 번식기에는 우선 앞의 내용을 실시하고 항상 영양먹이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애조인이 판단한 번식유도시기의 1개월전부터 난조 60%, 들깨 20%, 기타 혼합곡물 15%, 각애조인의 특식5% 정도 유도하고 육추시에 거의 난조, 들깨를 5%정도 늘리면 좋았다.

7. 산모이를 공급은 평소 2~3마리를 주지만 새들이 산란전이나 육추기에 집중적으로 먹고 그 외에는 거의 먹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는 산모이통에 그냥 넣어놓으면 체력에 따라 스스로 조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8. 쌍잡는 시기 ; 번식기에 쌍잡는 것은 극도로 서로 발정이 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실패의 원인이기에 최소 3~4개월전에 쌍잡는 것이 좋다. (새 중에서 매우 영리하기에 암수 서로를 기억합니다. 베란다에 지내던 암컷이 있으면 오랫동안 잊지못하기에 영역권밖으로 보내든지 시간이나 더 좋은 배우자가 필요합니다)

9. 쌍잡이로 여러쌍이 있는데 번식이 잘 안될경우 ; 더블케이지에 양쪽으로 1쌍씩넣어 양쪽집 암수들의 상애를 확인한다 특히 자기 암컷이 다른 수컷의 울음소리에 반응하는 암컷을 즉시 응징하는 것이 청황조인데 그래도 유심히 관찰하며 여러 쌍들을 서로 볼 수 있게 하여 서로 반응하는 암수를 뽑아 또 다른 더블케이지에 양쪽에 한마리씩 넣어 상면식을 통해 서로 얼굴을 알게 한 다음 쌍을 잡는다

10. 쌍잡은 후 확인 ; 둥지내에 이렇게 쌍잡은 것은 부부싸움이 일어나도 당분간 서로의 사랑싸움으로 여기고 관찰한다 초기에는 사람처럼 기싸움을 하다 번식기에는 너무 좋아지는 것이 상례이다. 암수가 너무 오랜동안 싸우면 9번처럼 분리하면 암컷이 수컷으로 완벽하게 털갈이를 하는 경우도 있고(이경우는 아성조때 쌍잡이를 하여 수컷이 무서워 털갈이를 못했기 때문이며), 떨어짐으로서 서로를 인식하는 시기가 된다.

11. 매우 드믄 일이지만 국내 번식조와 쌍잡은 수입조의 말썽인데 사람만 보면 난리를 치는 놈은 다른 성격이 강한 종류 특히 문조나 대금화조와 함께 넣어 놓아도 그 곳에서 왕초가 되지만 조금 좋아지는 경향이 보이면 독방으로 1개월, 그 다음은 더블케이지를 통해 쌍이 상면식을 하면서 좋아지게 하는 것이다. 등등

이런 씩을 하고 있습니다만 모두 아시고 계신 내용이기에 쑥쑥럽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해서올려봅니다 참으로 번식이 안되는 못된 녀석들을 한번 제가 봤으면 좋겠네요

(이 표현은 실제 야조 순치하는 방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

* 핀치클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10-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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