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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CH CLUB

애조방

저희집 핀치뉴스

이봉균 2008.06.25 11:57 조회 수 :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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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희 집 핀치들 소식을 전합니다.

현재 베란다에는 번식조에서 밀린 호금조 수컷 4마리가 쉬고 있고, 그외에 일홍조 새끼들 받아 놓은 애들이 전부 14마리가 있습니다. 번식조 2쌍에서 받은 아이들인데, 신기하게도 암수 비율이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

그외에 중국망복1쌍과 얼마전 조충현님 댁에서 업어온 일반 망복 1쌍이 있는데, 애들은 발정이 엄청 와있는 상태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고 먹는 금복이 5마리..

베란다의 나무둥지를 대부분 핀치용 하프오픈과 항아리형 짚둥지로 교체했습니다. 금복류는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3단짜리 날림장 가장 상층에서 번식을 시도하고 있는 금정조 (일반 수 x 시나몬 암)은 어렵사리 포란을 하더니 드디어 3마리가 부화되었습니다. 시나몬 암컷은 임유섭님이 주신 개체이고, 수컷은 초충현님이 새동산에서 잡아다 주신 것인데, 처음에 수컷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정기간 치료를 하고 번식에 사용했습니다. 초기에는 베란다에서 날리며 체력을 보강하다가 좁은 십자매장으로 옮겨서 순치를 시키고, 현재는 76cm짜리 날림장에서 번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에도 밀웜을 조금씩 주어 왔는데, 현재 어미새들이 엄청 밀웜을 먹고 있고, 새끼들을 물어서 버리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자육을 기대해도 좋을거 같기는 한데.. 암튼 3-4일 정도 지나면 결과를 알수 있겠죠.

가격이 저렴한 핀치이지만, 대부분 십자매를 이용한 가모로만 번식을 했었기에 의외로 자육이 쉽지 않더군요.. 앞으로는 금정조도 자육라인으로 보다 건강한 개체들을 번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흰등 매니킨즈는 유럽십자매 암컷 한마리와 트리오를 이루면서 포란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둥지바닦의 라이닝상태가 좋지 못해서 새들이 둥지에서 튀어나올때면 알이 밀려 떨어지는 바람에 부화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전부 유정란인데.. 아쉽네요.

그래서 둥지도 하프오픈으로 바꾸고, 둥지안에는 접시둥지를 넣고 그위에 라이닝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사진에서는 차이를 잘 모르시겠지만, 유럽십자매가 흰등 매니킨즈의 2배정도 큽니다.. ㅎㅎ

또 다른 유럽십자매 한쌍은 4마리를 부화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검은뺨 금화조 3쌍은 전부 포란중이고 검란해보니 전부 유정란이라 조만간 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금화조의 번식이 빨리 이뤄지지 않고 있네요.. 새들 자체는 순하고 건강한데, 새장에 대한 적응이 느린 편입니다. 3쌍 모두 날림장에서 번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렇게 넓은 장보다는 십자매장 정도의 크기가 더 좋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버드룸에는 호금조를 전부 4쌍 맞추었고 현재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에 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쌍은 흑호금 퍼플가슴 일반 수컷(블루&흰가슴의 split)과 적호금 퍼플가슴 블루백 암컷(흰가슴의 split)인데, 이 쌍은 올해 말까지 번식을 해보려고 합니다.

나머지 조합도 일반(블루split) x 블루의 조합으로 실버도 나올수 있는 조합입니다. 올해는 건강한 자육 실버도 몇마리 만들어 보고 싶네요.


백흉호금조(pictorella)는 십자매장 -> 76짜리 날림장 -> 현재는 대형날림장 순으로 사육장소를 바꾸어서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UNIAS AND MANNIKINS 책에 보면 이 종은 새장 바닦에서 구애를 한다고 하는데, 진짜로 얼마전에 보니 수컷이랑 암컷이 장 바닦에서 구애행동을 하고 있더군요. 조금만 체력이 좋아지고 털갈이를 마치면 바로 번식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이상 저희집 핀치뉴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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