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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정보 호금조의 색갈 연재1

2008.01.03 10:34

핀치클럽 조회 수: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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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금조 깃털의 색갈은 기본적으로 두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로 일부의 색갈은 깃털에 존재하는 색소(coloured pigments)에 의한 것이고
두번째는 Structural colours라고 깃털의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광학적으로 빛을 반사하고 흡수함으로써 특정한 색갈로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색소 Pigments
호금조는 단지 4개의 색소를 갖고 있습니다.
● 검은 색소인 eumelanin
● 붉은 끼가 있는 밤색 색소인 phaeomelanin

그리고 나머지 2개의 색소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라고 부르는 붉은 색갈의 색소인데
● 노란색 색소인 luteine
이 색소는 새의 체내에서 직접 만들수 없으며 새들이 먹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것입니다.
씨앗이나 다른 먹이에서 섭취할수 있는데, 특히 그린푸드(야채나 덜익은 알곡)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i.imgur.com/NWlE79H.jpg
● 붉은 색소인 astaxanthin
luteine과 다르게 astaxanthin은 새의 체내에서 만들어 지는데, 흡수한 luteine으로 부터 생성됩니다. 효소작용에 의한 화학적 반응으로 깃털의 기반에서 노란색 luteine이 붉은색 astaxanthin으로 변환되는 것입니다.

Structural colours
놀랍게도 호금조의 깃털에는 푸른빛을 내는 색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 호금조에서 보여지는 목 둘레의 변색부(neck collar)나 허리부분(rump patch)의 푸른색도 사실은 Structural colours에 의한 결과입니다. 깃털의 barbs(깃대에서 양옆으로 뻣어있는 잔 깃대-정확한 우리말 명칭을 못 찾게습니다..ㅠㅠ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부분이 특별히 변형되어 있는데,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면 박스셀(box cells)이라고 불리우는 크고 두꺼운 벽같이 생긴 세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세포들은 스펙트럼의 레드색의 끝부분은 흡수하고, 푸른색의 끝부분은 반사시킵니다. 이런 영향으로 블루색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http://i.imgur.com/44SWusj.jpg

또한 중요한 내용중에 하나는 일부 깃털은 스펙트럼의 자외선(ultraviolet) 을 반사시킨다는 것입니다.다른 말로 하면 새들은 자외선 색갈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인간의 눈은 자외선을 감지할수 없지만 호금조를 포함한 많은 종류의 새들이 자외선을 볼수 있습니다. 즉 호금조끼리는 우리가 보는 것과 다르게 서로를 보고 있다는 것이죠.
http://i.imgur.com/nvN9GOk.jpg

http://i.imgur.com/Iqz49k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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