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뜸하다하나 이보다 더 뜸하였을까요?

이형순님이 계신 곳이 시흥인 줄 알었더니

원주로 옮기셨군요. 아마 시흥에 계셨다면 몇 번은 추어탕 먹으러 갔겠지요.

일산에 사시는 밝은 이마를 지니신 분과요.

원주로 옮기시고 집 정리가 아직 안 돼신 것 같으니, 정리만 되시면 조선땅 이름난 새꾼들을 모두 집결하시겠네요.

계란 꾸러미 들고 오듯 우리 새꾼님들도 잘난 놈, 못난 놈, 사랑스런 놈 가리지 않고 양손에 장들고 와서 이것은 어떻고 저것은 어떻고 보며 들으며 애기 나누겠지요. 그전 우리 님들이 했던 것처럼.

조속한 시기에 님들의 어엿쁜 모습을 기대합니다.

모쪼록 저도 연락드리지 못하고 사는 점 양해드립니다.

안녕히, 그리고 행복하게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