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항석님 답변: (읽어볼 수록 재밌습니다. 어렵고요~ ㅎㅎ)

눈색이 검은색이 아니고 살색인 것은 눈색이 붉은 색이라서 그렇습니다.
붉은 눈의 새끼는 크림문조나 갈문조가 되는데 수진님이 데리고 계시는 청문조는 크림문조에서 태어난 청문조이기 때문에 모두 갈인자가 있는 청문조입니다. 갈인자청문조란 겉모습(표현형)은 청문조이지만 잠재되어있는 절반은 갈문조입니다. 그러므로 크림문조와 갈인자 청문조 사이에서는 갈인자청문조와 크림문조가 각 50%의 확률로 태어납니다.

 
만약 청문조와 노멀(흑문조) 사이에서 빨간눈의 새끼가 태어났다면 빨간눈의 새끼는 갈문조입니다. 그렇다면 노멀은 갈인자가 있으며 갈인자노멀과 갈인자 청문조 사이에서 갈문조가 태어날 확률은 33.3%이고 태어나는 갈문조는 모두 청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때 태어나는 노멀은 청갈인자를 가진 아이가 절반, 청인자를 가진 아이가 절반의 확률로 태어납니다

---> 청문조와 노멀(흑문조) 사이에서 빨간눈 새끼가 태어났습니다.저는 얘가 크림문조가 되기를 바랬는데.... 갈문조가 된다니 갈색이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찾아보니 좀 진한 베이지색이 되네요. 아이고 아쉬워라 애완조 크림문조를 만들려고 했는데 ㅎㅎ 아무튼 기대가 됩니다 어떤 놈들로 자라줄지!!

크기나 자라는 속도는 다른 새끼들보다 하루 정도 느린 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건강해 보입니다!!!

그리고 같은 배에서 태어난 나머지 셋 중 하나는 노멀인 것 같아요. 일단 뺨주변이 어릴때부터 까만 색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다른 두마리는 청문조로 보입니다. 갈인자를 가졌는지 둘 사이에서도 색상이 조금 더 청문조같고 덜 진하고 뭐 이러니 위에 있는 안항석님의 분석을 따르면 되겠습니다. 여튼 부모새가 건강한 녀석들이라 그런지 새끼들도 튼튼하고...

예상대로 흑문조(암-안항석님표)와 청문조(수-이봉균님표) 사이에서는 알을 무려 7개나 낳아서 4마리가 부화해서 컸고

크림(수)과 청문조(암)사이에서는 알 5개중 두마리만 부화하고 그 중에서도 사이즈가 차이나게 크는 걸 보니 크림문조가 역시나 약한 축을 가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