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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추운데 겁도 없이 베란다로 통하는 문 옆에 설치해 둔 알통에다 드디어 알을 하나 낳은 것을 오늘 확인했어요. 저번에 가져온 두 누님(?)들이 열심히 짝을 고르더니 결국 흑문조 누나는 저희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청문조 연하남을 꿰찼습니다. 남은 청문조 누나는 다른 연하남인 크림문조를 거들떠도 안 보고 막 탄생한 커플을 따라 다니느라 정신없습니다. 삼각관계가 된 걸까요 -_-;;; 왜 그럴까요. 불쌍한 연하남 크림문조는 잘때도 맞은 편 횟대에서 따로 잡니다. 삼각관계커플은 셋이서 잡니다. 하여간에 힘쎈 흑문조 누나는 청문조한테 알품기를 시키고 밖에서 열심히 노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댓글 4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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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 눈이 왔다는데 우리 청황조는 이제 알을 낳았네요. [10] | 유재구 | 2012.11.17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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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재밌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번식을 잘 해주네요
우리집은
금년 가을은 꼬물이 없이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