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와 성공에 관계없이 일단 포란에 들어간 것이 너무 기특해요
포란하는 것이 암컷이니 더욱 대견합니다

우리집에서 그간 하이브리드를 10마리나 길러낸 수컷과 이원재님이 보내주신
암컷(그전에는 함께했던 부부였어요)이 알을 낳은 모양입니다.
초가을에 털갈이하고 지금 알을 낳았으니...

마스터님이 보내주신 대나무둥지에서 나오지도 않고 포란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1마리가 안보여
며칠씩 비우면 가끔씩 벌어지는
어디에 끼어죽는 사례가 있어 한참 찾았습니다
검고 어두워 안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여하튼 부화만 되면 여러차례 육추경험이 있는 수컷의 역할이
멋지게 빛날 것만 같습니다.
날씨만 추워지지않는다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