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님 안녕하세요~

제가 알기로 소문조에서 발가락 기형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외국의 사이트를 전부 검색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한 곳이 한군데도 없더군요.

사견이지만, 호주가 원산지인 소문조는 NT(Near Threatened)으로 호금조등에 비해서는 야생에서의 숫자가
충분한 편이지만, 그래도 보호상태가 NT인 것은 질문하신 내용과 같은 이유에서가 아니라, 인간이 서식지역을
파괴하고, 가축에서 옮는 기낭진드기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시 사견입니다만, 보통 십자매 가모로 대량사육하는 번식장의 경우, 충분한 혈갈이가 이루어지지 않기에
근친에 의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 짚둥지등을 이용해서 번식을 하기에 위생적인 면에서의 문제등으로
발가락에 염증이 생기거나, 곰팡이성 질병이 생겨서 잘라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국내 실정은 마스터님의 후자에 비중있다고 봅니다. 적절한 시기에 혈갈이가 되어져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사육환경이 보다 좋아야 함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3년전 창원 관상조류품평회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을때 국내 사육장의 호금조도 유사한 문제점이 발견되어 그곳 농업기술센터 담당관리자들에게 혈갈이할 시기가 이미 지난 상태라 국가 주도적 수입을 조언했지만 지금도 이루워지지않은 듯합니다. 이런 현실에 중요한 것은 미력이지만 우리 모든 회원님들이 더욱 애를 쓰실수 밖에는 없습니다.
휜치클럽의 회원님들이 소장하고 사육하시는 종에 관해 서로 혈통유지에 애를 쓰시면 종의 최소적 확보만은 유지도리 수 있지않나 생각되어집니다

위 두 분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